이야기의 도입부는 그 아무리 설명해도 모자르지 않다. 다음부터 설명할 것은 나름대로의 팁인데, 물론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모든 소설이 이를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충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1. 세계관은 조미료와 같다. 세계관은 조미료와 같아서, 그 혼자서는 이야기가 완성되지 않는다. 미원이나 소금 하나만 가지고 요리가 완성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또한, 세계관이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작가는 그 세계관을 관객에게 설명해야 하는 의무를 지는데, 세계관이 거대할수록 이야기가 지저분하게 된다. 세계관을 설명하는데 몇천 자, 또 새로운 것을 설명하는데 몇천 자.... 관객을 이야기에 끌어들여야 하는 도입부에 거대한 세계관은 세련되지 않아 보인다. 거대한 세계관을 ..